스토리프로필

냉장고에는 오직 생수만

정해안 鄭畡䬓

골이 울리는군….

의지괴이 퇴치응결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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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자 등급
나이38
성별시스젠더 여성
신장176cm
체중72kg

외형 정보

  • 남편을 잃은 아내를 떠올리면, 대개는 조금 더 처연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그는 굳이 따지자면 서양 영화에 나오는 “소중한 이를 잃은 얼굴” 에 조금 더 가까운 얼굴을 하고 있다. 건드리면 죽여 버릴 것 같은 얼굴로 유일하게 소중한 은반지만을 약지에 끼고 있는 모습에서는 광기마저 느껴질 때가 있다. 얼굴과 모양만을 보았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의 냉장고에 생수만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할 것이다.

  • 왼쪽 손가락에 낀 반지는 당연히 남편과 함께 맞춘 것이다. 이미 죽은 남편이지만.


성격

  •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사람
  • 어른스럽지 못한
  • 덤덤한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듯한 끔찍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그렇다. 자신이 잃은 것에 대해 누군가 묻는다면 예민하게 반응하고 어른스럽지도 못하다. 자신만이 무엇을 잃은 것은 아니지만…자신이 잃은 것에 심취하여 다른 이들을 돌볼 여력이 남아있지 않다. 그런 성미는 결과적으로 남들에게 그가 덤덤해 보이는 데에 일조한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에 대해 묻지 않는다면, 그는 대체로 감정을 움직이지 않는 “어른스러워 보이는” 사람이다. 다만 말하지 않고 내내 억누르기만 하는 것이 어른스러운 일이냐고 하면…그건 아니니까, 결국 그는 덤덤해 보일 뿐 조금도 어른스럽지 못한 사람이다.


특수능력

[풍력]

기본적으로 바람을 일으키는 능력이다. 11년 전까지는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는 편이 아니었지만, 남편을 잃은 이후 능력이 급속도로 성장해 지금은 하려고 한다면-물론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고, 그 전에 다른 사람들에게 막히겠지만-마을 하나는 우습게 무너뜨릴 폭풍우도 만들어낼 수 있다.

현장에서는 바람의 방벽을 만들어 상대와 자신을 차단하거나, 바람에 타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속도전을 펼치는 등, 상당히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비슷한 특수능력을 사용하는 이들과 달리 가까이 다가가 접근전 용도로 사용하는 일이 많아 본인 역시 몸을 단련하고 있기도 하다.

페널티랄 것은 없지만, 큰 바람을 일으키는 데에는 집중력이 몹시 많이 필요하다. 마을을 날려 버릴 만한-혹은 그 이상의-폭풍우를 만들기 위해서는 식음을 전폐하고 꼬박 며칠간 앓아야 할 것이다. 전투에서 바람을 많이 일으킨 경우에는 방전된 것처럼 잠들거나 해 수액을 맞으며 연명하게 된다.


기타사항

음식 호불호

  • 민초는 치약이고, 비냉은 고추장 범벅이다. 음식은 찍어 먹는 것만이 진실이다.
  • 붕어빵은 무조건 팥 붕어빵.

가족관계

  • 반지를 끼고 있으나, 남편은 죽었다고 대답한다. 그 대답을 들은 상대방이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는 것을 조금 즐기기도 한다. 11년 전 수호자 중 하나였던 김기혁이 죽고, 그 아내가 울부짖으며 남편의 죽음을 신고하러 온 것은 그 당시를 기억하는 수호자 집단이라면 모르지 않을 일이다. 당시를 기억한다면 그와 그의 남편이 신혼 부부였으며 동시에 특수자로 발현하였으나 11년 전에는 오로지 기혁만이 수호자였다는 사실 역시 알 수도 있다.

  • 김기혁은 방호벽을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로 말미암아 언제나 수호자로서 일선에 섰다. 그 능력이 손에 꼽히는 것은 아니었더라도 사람을 구하기에는 충분한 능력이었다…11년 전까지는 쭉 그랬다. 그러나 아리아 사건의 종결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김기혁은 죽었다. 사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특수자에 대한 태도

  • 특수자다. 그것 외에 다른 감정은 없다.

특수자가 아닌 사람들에 대한 태도

  • 그들을 경멸하며, 좋아하지 않는다. 나이가 적당한 어른이므로 그도 특수자가 아닌 이들이 나약한 것이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도저히, 도저히 그들을 좋아할 수가 없다. 특수자가 아닌 이들을 좋아해야 한다는 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킬 듯이 상대방을 거절하며, 지금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오로지…. 왜였지? …기억났다, 남편 때문이다. 남편이 수호자였으니까.